비가 너무 많이 와서..습해서.. ㅡㅡㅋ 거의 의욕상실이었던 지난 주였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주말보단 덜 습하고 나은거 같아요.

적어도 제가 ㅠ-ㅠ 아침에 에어컨을 안키고 선풍기도 한대만 작동시키고 있는걸 보면^^;;

오늘 소개할 것은 반쎄오입니다.

베트남식 해물부침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작년 다낭여행때 사온 반쎄오가루를 드디어 써먹었습니다 ㅠ-ㅠ

실은 현지에서는 물없이 먹는 라이스페이퍼에 먹는데..

한국와서 베트남 현지식당을 가도 다 물에 적셔먹는 일반 라이스페이퍼를 주더라구요.

그 맛이 안나서 ㅠ-ㅠ 반쎄오 가루 못써먹다가 고마운 분 드림으로 드디어 해먹었어요.

아웅..진짜 맛있습니다 >ㅁ<

-반쎄오 만들기-

반쎄오 가루 250g정도+물 적당량, 숙주 1봉지(소포장), 새우, 돼지고기, 쪽파

느억맘소스 : 물 200ml, 피쉬소스 3큰술+1작은술, 레몬즙 2큰술+1작은술, 설탕 4큰술, 청홍고추

제가 사온 반쎄오가루는 따로 강황가루를 섞지 않아도 다 믹스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없다면 쌀가루+강황가루+코코넛밀크+쪽파를 섞어서 만들어야 하는데..

여기엔 다 섞여있으니 굿~

저는 쪽파만 살짝 더 추가했어요.

그게 더 맛나더라구요^^

요즘엔 식자재 마트나 세계재료 파는데 가면 반쎄오가루들 구하기 쉬워요.

들어가는 재료는 딱 세가지로만~

숙주!!!빠지면 안됩니다.

돼지고기(생략가능할듯 한데 좀더 든든한 맛이에요).

새우!!! 역시 빠지면 서운해요^^

숙주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에 오일 살짝 두르고 소금 한꼬집 넣어서 살짝 너무 반정도만 익게 볶아주세요.

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자른 뒤에 소금후추 간 한 뒤에

역시 후라이팬에 구워주세요.

새우는 저는 좀 커서~자른 뒤에 볶아줬습니다.

반쎄오반죽은 동영상처럼 묽은게 좋습니다.

그래야 얇게 바삭하게 부쳐집니다.

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팬을 강불로 달군 뒤에 중불보다 좀더 높은 단계! 하지만 강불보다는 낮게해서

반쎄오반죽은 1-2국자 넣고 넣게 펴주세요.

반죽이 얇게 튀기듯이 바삭하게 부쳐져야 맛있습니다.

가운데서 좀더 옆으로 치우치는 위치로

미리 볶아놓았던 숙주와 돼지고기, 새우를 넣고

반을 접어서 한번씩만 뒤집어서 바삭하게 부쳐주면 반쎄오 완성이에요.

참고로 반쎄오 반죽이 거의 익은색이 나올때까지 뒤집지마세요.

잘못하면 반죽이 얇아서 찢어지기도 하고 바삭하게 안되더라구요.

맛있는 반쎄오 만들기 였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소스는 저만의 느억맘소스에요.

(홍고추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 섞은 뒤에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설탕을 녹인 뒤에 다진홍고추를 넣어주세요)

 

피쉬소스 거부감 있는 분들은 스위트칠리소스나 땅콩소스 권해드려요.

그것도 맛있더라구요^^

물없이 먹는 라이스페이퍼만 있으면 진짜 현지에서 먹는 맛 납니다.

다낭 가는 분들 ㅠ-ㅠ 한시장서 꼭 사세요. 진짜 강추입니다. 저는 못사와서 넘 아쉬웠는데 이렇게 드림 받아서 넘 행복해요^^

참~반쎄오 가루도 잊지마세용^^

진짜 다낭 가면 이번에는 캐리어 하나에 재료들 싹다 담아올지 모르는데 ㅠ-ㅠ

언제 갈지는 모르겠어요^^;;;;;;;;

다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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