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말복도 지났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도 지났으니 더위가 한풀 꺽일 것도 같은데..

더울날이 한참 더 많이 남은 이 기분은 뭘까요 ㅎㅎ

 

오늘 소개할 것은 곱창볶음 만들기 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친정식구들이 곱창볶음 홀릭인데 완전 맛있다고 해서 제가 추석때 또 해가기로 했습니다.

 

식구들도 넘넘 좋아해서...너무 자주는 건강 생각해서 말구 =ㅁ=;; 사먹지않고~

해주는 거랍니다.

 

한번 해보실래요?

 

-돼지곱창 요리법-

돼지곱창 애벌구이된것 250g, 양배추, 양파, 떡, 깻순이나 깻잎, 당면 외

양념 : 까나리액젓 4큰술, 간장 3큰술, 설탕 6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마늘 3큰술, 고추가루 4큰술, 고추장 2큰술, 청주 3큰술, 생강가루 약간

 

 

포인트인 양념입니다.

다만 이 양념을 대략 3일 이상 숙성해줘야 맛있어요.

 

반나절, 하루 숙성하고 하면 맛이 없어요.

현재 4번째 해먹고 있는데 확실히 김치냉장고에서 일주일정도 숙성해서 사용하니 좋습니다.

 

양념의 모든 재료를 잘 섞어서 숙성하는거 잊지말아주세요.

위의 분량은 대략 250g 돼지곱창 2-3번 해먹을 양입니다.

 

 

곱창은 처음부터 애벌구이 된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전 소창보다는 대창파에요. 식구들도 요 부위를 좋아하구요.

 

볶을때!!! 여기서 포인트입니다. 중요해요.

 

청주를 넣고 곱창을 살짝 볶아주거나~더 맛있게 하려면 고추기름이랑 청주 살짝 넣어서 볶아주면

진짜 더 맛있고 곱창 냄새도 거의 안납니다.

 

 

양념장은 250g 기준 2/3국자에서 반국자정도인데 요건 간 보면서 넣어주면 딱 좋을듯 싶습니다.

저랑 간이 다르다보니..어느양이 정답이다 말하기엔^^;;

 

위의 양은 250g의 약 반보다 조금 더 넘는 정도의 양이에요.

 

양념장을 넣고 잘 볶아주세요.

 

 

향것 양배추, 떡, 당면등을 넣고~

휘리릭 볶아주기!!!

 

참고로 떡은 얇은 떡볶이가 잘 어울리고 치즈떡볶이도 맛있는데 가격이 두배 차이나요 =ㅁ=;;;

 

전 여기에 개인적으로 미니새송이버섯 먹기 좋게 잘라서 넣는데

식구들이 그게 넘 맛있다구 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깻순이나 깻잎 자른거 넣고~

(사진이나 동영상보다 좀더 듬뿍 넣어주세요!!!)

 

깻순은 마트에 소포장으로 1490원짜리 파는데 그거 두번에 나누어서 사용하면 딱 좋아요.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에 팍 넣고 사용해도 되구요 ㅎㅎ

역시 취향 것 =ㅁ=;;;;

 

 

한두번 뒤적여서 깻순 숨이 팍 죽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 한번 휘릭 둘러서 섞어준뒤에~

통깨, 들깨가루 좀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들깨가루는 없으면 패스 해도 됩니다.

생각보다 누린내나 이런게 진짜 없더라구요.

 

양념이 짜다 싶을때는 살짝 채소등을 더 넣어주시궁~

양념이 희끄무래해서 맛없게 보인다? 고추가루를 약간 더 넣어주세요.

 

단맛이 부족해~설탕이나 올리고당 투하!!!(이러면서 다음 양념의 레시피엔 단맛 추가하면 됩니다.)

 

이렇게 우리 입맛에 맞는 간을 찾아내면 진짜 금상첨화입니다.

 

 

맛있는 곱창볶음 완성~

 

요건 입맛 까다로운 친정식구들부터해서 울 신랑, 으니까지 진짜 넘넘 잘 먹고

맛있다고 엄지 척 한 것이라 자신있게 권합니다.

 

무엇보다 대창부위 애벌구이된 곱창 사서 해먹으니 넘 편하고 더이상 요즘엔 =ㅁ=;;

맛있다고 하는 곳들 찾아서 사먹으러 가지 않아서 더 좋아요 ㅎㅎ

불향 내고 싶다면 토치로 한번 칙칙 해도 되지만~그냥 해먹어도 굿~

 

곱창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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